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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것은 산토리사의 청탁을 받고(?) 쓰는 포스팅이 아님을 알립니다! 며칠전에 친구가 하도 프리미엄 몰츠 프리미엄 몰츠 노래를 불렀던게 생각이 났다. 일본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하는 맥주라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었는데, 정신차려보니 벌써 한국에도 정식 수입되고 있는 맥주. 천안에 살고 있는 아는 형덕에 오꼬노미야끼를 안주삼아 재미로 프리미엄 몰츠를 마시기로 했다. 한병당 한 만원쯤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비싸더라도 한번 경험해보고 싶다는 심산에서 덜컥 주문했던 기억이 난다. 그간 여러가지 맥주를 마셔보곤 나름대로 기네스가 내게 잘 맞는 맥주라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녔다(맥주먹을줄 몰라서 발포주니 뭐니 하는건 전혀 모른다) 그런데 이날 프리미엄몰츠를 마시는데 목넘김은 그렇다치고 꽃향기가 폴폴나는게 너무나도 맛있더라. 그자리에서 탄성을 질렀고 옆에 있는 형도 "제법이네" 했다. 그래서 바로 다음날 마트를 가서 사재기를 하려고 봤더니 아니 이게 뭔가! 잔을 주는 행사까지 하고 있어서 자그만치 세박스를 사고 방학 내내 홀짝거릴 맥주를 쟁여두었다. 내생에 가장 많은 돈을 술값에 투자하는 날이었다.

나도 은근히 뭔가를 모으는데 덕후력을 발휘하는 인간이라서, 뭔가를 낑겨주면 그저 좋다고 받아든다. 맥주잔에 아주 크지는 않지만 맘에든다. 누가 그랬는데, 거품을 내서 먹으려면 잔에 따라 마시는게 낫다고 들어 이 빌어먹을 팔랑귀가 몇박스를 사는 선택에 있어 좋은 영향을 끼쳤다.

구성은 맥주 350ml 3캔에 아담한 잔 하나. 맥주를 따라마시면 한번엔 안되고 한병 반정도 따를 수 있는 정도가 된다. 박스를 여니 이세상이 내세상 같다. 아코, 벌써 취한거 같다....

딱 예쁜색깔의 맥주캔. 프리미엄이라는 글자하나가 근거없는 신뢰를 주고 있구나, 한창 후쿠시마때문에 난리임에도 신나게 일본제품을 이용하는 나...

요것은 아담하고 귀여운 맥주잔이다. 냉동실에 살짝 얼렸다가 맥주를 따르기 직전에 꺼내서 거품내어 먹으면 아주 그맛이 일품이다. 역시 맥주는 잔에 따라마셔야 한다.

맥주따르는 방법을 잘몰라서, 그냥 구색갖추기 사진! 역시 여행후에는 맥주가 제격이다! 찬조출연은 새우 볶은거와 질겅거릴 몇가지 것들 그리고 군산에서 쟁여온(?) 단팥빵 되시겠다.



으악 촛점 안맞았다! 하지만, 시원함을 전하는데는 충분할 것 같아서 포스팅! 눈으로 마시게 해드려 죄송할 따름이지만, 정말! 시원하고 향긋했다. 물론 일각에서는 수입맥주인지라 일본 본토에서 먹는거완 다르다고 하지만 그리 고급입도 아닌지라 그냥 먹으면 본능적으로 맛있는게 맛있는 나로썬, 감히 한번쯤은 맛볼만한 맥주라고 할 수 있겠다.
이제, 봄이다. 요 근래 봄비라고 비가 내리는데, 파전하나 살짝 부쳐서 빗방울을 바라보며 향긋한 맥주향기를 느껴보는건 어떨까? 지금 마트로 달려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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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22일, 뉴스를 보니 여주 이포보가 4대강 개장행사를 치뤘더라고요. 그래서 이전에 이포보 근처를 다녀올때 정말 맛있는 막국수집을 알게되서 여러분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여주 이포보 근처에는 저번에도 포스팅했다시피 파사산성, 고달사지, 명성황후 생가, 김영구 가옥 등등 아름다운 문화재들과 여행지가 많아요.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하는데 이 여행지 근처에 잘 알려진 음식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이포보 바로 옆에 있는 천서리 막국수 촌입니다. 그중에서도 빼어난 육수의 맛과 편육맛이 끝내주는 홍원 막국수를 찾았습니다.
주말에는 낮 3시인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공간이 없을정도로 엄청난 맛집입니다. 감히 말해보건데 그저그런 맛집은 아닙니다. 예전에 제가 춘천 막국수집을 소개한적이 있었는데요...
그곳의 2배는 맛있더라고요...(미안.... 원조 막국수집인 춘천이여..)
홍원막국수는 본관과 별관이 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본관도 만석, 별관도 항시 만석입니다. 그래서 번호표를 받고 기다려야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곤 합니다 :)
앉으면 시원한 육수가 나오는데요 갖은 약재를 넣고 만든거라고 하는데, 맛이 칼칼하면서도 중독성 있습니다.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시고요. 편육이나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정말 끝내줍니다. 엉엉
2011년 10월 22일 현재 확인해본결과 편육 14,000원 비빔국수 6,000원입니다. 여기선 무조건 비빔국수를 드세요. 그게 이곳의 별미입니다. 편육은 처음엔 아 뭐야 너무 비싼거 아니야 할 수 있는 부담스런 가격인데요 한번 드셔보세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맛집을 2번 이상 가보고 종업원의 태도 등을 보고 포스팅을 올린답니다. 이곳은 맛이 정말 기가막힌 집이에요. 종업원은 거의 고등학생쯤 되보이는 학생들이 해서 아주 친절하다고는 할 수 없겠습니다. 워낙 회전율이 높아서 바쁘다 보니까요)
첫번째, 윤기과 좌르륵 흐르는 편육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어떻게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는지..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짭조롬하니 맛있는 새우젓을 넣어서 먹으면 더욱 감칠맛 납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맛이 나오는 것인지.. 감동 백만배 (흑흑흑)
자 이제 메인요리인 비빔막국수가 나왔습니다. 고기가 살짝 들어있고 그렇게 맵지 않은 양념, 새콤달콤합니다. 면발도 탱탱합니다. 생각보다 배가 많이 들어갑니다
정말 제가 먹어본 막국수중 최고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여주에 들르시게 되면 꼭 맛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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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는 정말 감칠맛 나는 먹거리들이 많지요! 올해 가족여행으로 통영-거제를 다녀왔는데요, 여러 횟집중에서도 친절하기도 하고 맛도 좋은 횟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통영 미수동에는 많은 횟집들이 모여있습니다. 통영 앞바다가 근접해있기도 하고 잘 발달한 상권이기도 한데, 물론 다른 횟집들도 맛있는건 매한가지겠지만 유난히 미수동에서 잘나가는 횟집이 있다고 해서 반신반의하며 따라 나섰습니다.
입구부터 왔다간 사람들의 흔적들이 많네요. 저희는 늦은 밤에 갔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기를 했습니다. 찾아가실때는 왠만하면 <예약>을 추천해드려요
처음에 나오는 밑반찬들이 이렇게나 많은데요, 보기에는 굉장히 평범하지만 뒤져보면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밑반찬들입니다. 저희가족이 좋아하는 것은 다 나왔네요
쨘! 저희는 스페셜 모듬회 B를 시켰어요(15만원상당)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돔과 농어가 한가득! 씹힐때 쫄깃함이 여태 먹어본 회와 차원이 달랐습니다. 4인가족이 간다면 12만원짜리 모듬회 특선도 추천할만해요!
전.. 정말이지 맛집블로거가 아닌지라, 음식사진을 잘 찍지 못합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하아아 너무 맛있는 전복과 해삼과 멍게와 개불과..... 그 쫀득함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굳이 이 횟집을 추천해드리는 이유는요 사람이 무진장 많은데도 불구하고 맛도 있고 친절하기까지 했었다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이게뭐냐고 물어보면 종류에 대해서 차근차근 설명해주시고, 이건 어떻게 먹는건지 알려주시며 직접 까주시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 호박이 대박이었는데요, 거의 회를 다 먹을즈음 막바지에 따끈따끈 김을 내며 가져온 이 호박은 안에 호두와 잣같은 견과류를 듬뿍 넣어서 쪄냈더라고요. 아 진짜 달콤했습니다.
아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던 하루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기때문에 다음 통영여행을 한번 더 오겠다고 다짐하고 다짐했습니다. 통영 좋아요!!
홀의 모습은 이렇게 깔끔합니다. 저희가 넘 늦게 온 탓에 마지막 손님이었네요 :D 계속 오는 손님을 다 받지 않고 마감하시더라구요. 모든 종업원들이 힘든기색없이 일하고 계시는게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부모님께서 감탄한 비리지 않은 매운탕. 대체 뭘 넣었냐며 이렇게 깔끔한 맛이 나는지 신기하셨다면서 사장님을 잡고 얼마나 물어보시던지...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는 횟집이었습니다.
집으로 가려고 했더니 떡하니 나와주시는 팥빙수. 분명 여름 한정이겠지만, 아 이걸로 이 횟집 종결입니다 :D 너무너무너무 좋아서 포스팅해요!
이 횟집만으로도 또 오고 싶은 그런 곳이었습니다. 약간 약주를 걸치고 잠잘 찜질방도 근처에 있고, 야경도 멋지도 더군다나 통영 해저터널이 걸어서 5분 거리 안에 있지요. 밤 늦게 도착했다면 이곳 미수동에서 회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른 횟집들도 다 괜찮다는데, 궁전횟집도 인상깊은 횟집이었어요 :D
미수동에 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니 찾기도 쉽고 차는 바로 빌딩 앞에 그냥 세워두시면 됩니다
(참고로 전 여기에 돈도 받은 적 없고 서비스 받은 적도 없습니다. ^^ 전 모노트레블러니까요.)
http://www.e-gungjeon.co.kr/
여기 사이트는 이 횟집 인터넷 사이트고요, 5% 할인쿠폰이 있으니 출력해가시면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횟감 가격도 업데이트 되니 확인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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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백년만의 폭우로 산사태가 일어나고 물바다가 될 즈음.
나는 호기롭게도, 어쩌면 정신나갔을 행동인지도 모르지만. 춘천으로 향하고 있었다.
비는 와도 여행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뉴욕에서도 비오는 날만 골라서 거리를 걷기도 했고
2005년 내가 자기주도 여행을 시작했던 대관령에서도 폭설을 견뎌내며 여행을 했었다.
일단, 춘천에 대한 여행기보다도 한창 휴가철이니 만큼 맛집부터 소개하고 가야하지 않겠나?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그렇게 비가 오는데도 춘천오면 꼭 먹어야 했던 닭갈비에 관한 포스팅이다.
이제 너무나도 대중화 되버린 닭갈비.
춘천에 막 도착했을 때
춘천사는 형에게 물어보니 "됐다. 그냥 우리집에나 와서 라면이나 끓여먹자"며 닭갈비는 더이상 춘천만의 음식이 아니라고 했다.
막국수마저도 너무나 대중화 되어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음식이 되었지.
그렇게 따지면 택배가 전국적으로 되는데 사다가 집에서 해먹을 수 있는거 아닐까?
닭강정도 배달시키면 그만, 물회도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먹지?
그곳에 가서 그 고장의 음식을 먹는것은 일종의 '여행 로망'이다.
어디서든 먹을 수 있지만 그 고장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것.
내 여행에서 스토리를 엮는 아주 짜릿한 과정이다.
"형, 됐어 그냥 여기까지 온김에 닭갈비 먹고 들어갈께요" 라고 자신있게 말해놓곤
춘천 명동 한복판에서 닭갈비집을 찾는거야 쉽지 않았지만 이놈의 비는 점점 세차게 내리고 내 3단우산은
2단까지 밖에 안펴진다. 기껏 우산 가져왔더니만 옷이 다 젖고 난리.
엎친데 덮친격으로 춘천 지하상가 우산이 다 팔리는 당황스런 사태가 벌어진다.
다시 형한테 전화를 건다.
"형 그냥 집으로 가야겠어"
"ㅎㅎㅎ 그래 와서 집 근처에 닭갈비 골목 있으니 거기서 먹자"
그렇게 가게 된 우두동 닭갈비 골목.
인터넷으로 명동 닭갈비 골목은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를 들어서일까 닭갈비에 큰 기대 안했는데
이곳 우두동에서 먹은 닭갈비가 아주 맘에 들어 포스팅한다.
우두동이라 하면, 명동하고는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는 소양강 변에 위치한 동네.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있어 춘천시민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렇게 골목골목엔 닭갈비집이 즐비해있다. 보이는가. 저 빗줄기가. (촬영을 위해 왕 우산을 준비해 준 형님께 무한 감사의 말씀을...)
우두동엔 그중에서도 코레일 춘천역에서 맛집으로 지정되어 있는 흥보닭갈비로 향한다.
춘천역에서는 춘천지역 닭갈비/막국수집 20군데를 선정해서 지원하고 있다. 흥보닭갈비도 이중 하나고 춘천역에서 픽업을 요청하면 이곳까지 데려와주는 듯 하다.
주 메뉴는 이렇다. 닭갈비는 춘천시내 전체가 "10,000원"으로 통일되어 있다. 우리는 닭갈비 2인분을 시키고 밥을 비벼먹기로 한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양념이 베인 닭갈비가 등장했다.
갑자기 생각난 재수시절의 추억.
2005년 노량진에서 재수학원을 다닐 때, 친구들과 항상 닭갈비를 먹곤 했었다. 저렴한 가격에 밥까지 먹을 수 있어서 항상 찾았던 닭갈비집. 본래 닭갈비도 다양한 채소를 넣어 저렴하게 즐기기 위해서 개발된 음식이라고 한다.
확실히 춘천닭갈비라 그런지 때깔부터 달라보이는 건 왜 일까.
제일 맘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습하고 더운데도 불구하고 저 위생모를 쓰고 계셨다는 것이다. 종업원들 모두. 식당에 들어섰을때도 엄청 깔끔한 이미지였는데, 게다가 늦은 저녁인데도(마감직전) 계속 저 모자를 쓰고 계시더라. 위생과 친절은 맛집의 기본이다.
위에는 살짝 땅콩이 들어간 닭갈비. 고소한 맛이 궁금해진다. 어떤 닭갈비 맛이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일단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들이키며 지글지글 익는 소리를 천천히 감상해본다.
이제 어느정도 익은 듯 하다. 한점 집어먹기전에! 잠깐을 외치는 아주머니! 집 뒤 텃밭에서 키우는 야채가 있는데 이것과 같이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고 한다. 야채는 원하면 계속 주시고, 싱싱함 또한 비견할 곳이 없다. 그냥 그대로 유기농이다.
요렇게 싸먹었는데, 이렇게 닭갈비를 먹어보긴 또 처음이네, 고소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이 전해오는 닭갈비의 맛. 여기다 소주까지 하면 정말 금상첨화겠는데 둘다 그렇게 술을 룰루랄라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일단 패스.
요렇게 밥까지 비벼먹으면 정말 배터져서 한동안 일어날 수 없다.
정말 간만에 배를 가득 채운 기분. 아침 점심 안먹고 오길 잘했다.
정말이지 갑자기 떠난 여행길인데, 게다가 검색도 해보지 않고 무작정 찾아들었는데 우연찮게 괜찮은 맛집을 찾았다.
또한, 춘천역 지정업소라 춘천역 개찰구 앞에 비치된 번호표를 뽑아가면 할인 혜택까지 주어지니 얼마나 좋은가? (할인 법은 다음 춘천 포스팅때 제대로 다룰께요)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이 아닌 전혀 상상도 못한 곳에서의 맛집기행은 언제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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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은 그때그때 다르니 직접 전화해 보아야 합니다.
필자는 이른 아침 09:00시에 갔는데 다른 정보에 의하면 09:30분이 오픈시간이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모노트레블러 오래간만에 인사드립니다! 너무 오래간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사실 여태껏 학업에 취해서(?) 블로그를 멀리했다고 할 수도 있지만 소재가 많이 없었기도 해서 당분간 휴식을 취했었습니다. 그러다 한 학기를 마치고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 친구와 속초를 다녀왔어요.요즘 보니 소위 파워블로거 분들이 너무 상업적으로 음식점을 취재한다고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고 있는데, 저희야 돈 없는 소시민이니 십시일반 떠나는 여행자이고 또, 각본에 쓰여진 것 처럼 리뷰된 맛집들은 티가 다 나기 마련이잖아요.
그냥 마음가는대로 리뷰하겠습니다 (웃음), 이번에 소개할 곳은 바로 속초여행간에 들렸었던 봉포 머구리집 물회입니다. 2인분을 시켜서 먹었는데 양도 많고 참 맘에 들었던 집이에요
이른 아침에 찜질방에서 부시시 일어나 아침부터 물회를 먹기로 하고 무작정 길을 나서서 드디어 봉포 머구리집에 도착했습니다(여기까지 오는 여정과 다양한 에피소드는 앞으로 포스팅 될 #설악산 등반에 자세히 다뤄질 겁니다)
외관상으로는 특별히 다를게 없는 집이에요, 정확한 오픈시간은 9시 30분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게 되서 9시에 갔는데 오픈이 되어있어서 날도 더운데 안에서 편히 쉴 수 있었습니다.
안에는 유명한 맛집 답게 다양한 연예인의 사인과 세월의 때가 뭍은 장비들이 고스란히 있었어요, 특별히 깔끔하다고 생각되지 않은 풍경이었습니다. 기사식당에 간 듯한 그런 느낌일까요.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원래 해삼모듬물회가 10,000원이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가격이 올랐더라구요, 하지만 이곳의 레알메뉴는 해삼모듬물회였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가 속초에 온 이유중에 하나가 이것이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해삼모듬물회"를 선택합니다.
자 드디어 한상 차려졌습니다. 테이블에 그냥 주실줄 알았는데 얇은 비닐을 깔고 주시더라고요, 여기서 위생적인 부분에서 믿음이 살짝 갑니다. 가게를 둘러보면 재활용 된 음식은 절대 재사용 하지 않는다고 되어있어요
사진을 보시면 특히 저 새우장이 맛이 아주 독특합니다. 쌀밥을 먹었다면 아마 저 새우장은 동이 났을듯 합니다. 새우장을 잊지못하는 분들에게 새우장은 2만원에 따로 포장판매 하는 듯하고, 계속 달라고 해도 친절하게 주십니다.
사진이 흔들렸는데, 멍게 해삼부터 시작해서 엄청 큰 그릇에 이렇게 해물과 세꼬시가 한가득 담겨옵니다. 게다가 살얼음이 살짝 얼어있어요 이가 시려울정도로 시원한 맛입니다. 감칠맛이 돌아요! 새콤달콤한 맛이 혀를 자극합니다. 그릇에다가 나눠 담아 남자 두명이서 2인분을 시켰는데도 충분히 배불렀어요, 게다가 마지막에 국수를 말아먹으면 크아 !!!
아무래도 전 맛집 블로거 하기 틀렸습니다. 어찌 이래 맛없게 찍었는지.. 사장님 죄송합니다 (하하) 하지만 저 짭조롬한 새우장과 알수없는 반찬들이 분명 우리가 속초에 왔구나 증명해주고 있지요. 물회에 들어간 회들이 너무 맛있어서 잊을 수 없습니다. 폰으로 찍어서 자랑하고 싶어서 문자로 보낼 정도였다니까요!(그러나 역시 맛은 개인의 취향이 크니까요....)
봉포 머구리집을 가기 위한 방법은 지도와 같습니다.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셨으면 10분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습니다. 직진하셔서 우회전하시구 쭉 걸어오시면서
좌우에 속초 시청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갯배선착장에서 오시는 분들은 갯배를 타고 직진하시면 황소동상이 버티고 있는 삼거리가 나옵니다(중앙시장 입구 삼거리)
여기서 우회전 하셔서 쭉 걸어오셔서 속초시청을 끼고 두리번 거리다 보면 머구리집이 보여요.
속초에는 속초 시외버스 터미널과 / 고속버스 터미널이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터미널은 시외버스 터미널입니다.
고속버스터미널은 E-MART 근처이고 버스를 이용하시려면 7, 7-1, 1번을 타고 시청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이정표는 속초시청으로 하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또 머구리집은 또 다른 맛집이 몰려있는 속초 수산시장, 중앙시장과 가깝습니다.
P.S 네이버 평점에 보면 많은 분들이 불친절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요, 사실 저희가 갔을 때는 오히려 더 많은 친절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바쁘지 않은 시간이 그런지 모르겠지만 반찬도 직접 다 퍼다주시고, 신기한 반찬 만들었다며 주시고 그랬습니다 참고하세요 ^^
여름엔 역시 물회입니다!
http://www.xn--2e0b95u7la56gs1wnjo.kr/main/
봉포머구리집이 이전하였습니다. 홈페이지를 확인해주세요! (20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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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속초 대포항의 자랑 "소라엄마튀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속초에는 외옹치항 대포항 등 유명한 항구가 많이 있어서 속초나 양양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회를 드시기 위해 자주 들르는 항구입니다.
사실적으로는 요즘 대포항이나 대부분의 항구들이 '상업적'으로 변질이 되어 있어서, 소규모의 항구들로 가시는데 대포항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건 그 많은 횟집이 아닌 아마도 소라엄마튀김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한없이 신기하고, 토박이 분들은 그저 평범할 뿐이라는 이 튀김을 직접 먹어보기 위해서 굳이 대포항까지 가봤습니다!
대포항의 주차료는 역시나 유료였습니다만, 원래 제가 이것저것 조사하고 가는 여행자라는 사실을 잘 아시죠? 직접 주차하기 보다는 근처에 있는 외옹치항에 살짝 주차하고(무료) 대포항까지 산책하듯이 갔다 오시면 될 듯 싶습니다.
사실 지도를 첨부하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게 소라엄마튀김 입니다. 워낙 유명한데다가 포스팅도 많이 되있어요. 다른 튀김집보다 이곳이 원조라는 건 기다리는 사람수만 봐도 멀리서 알아챌 수 있습니다.
아주머니의 가열찬 설명!
우리가 장사가 하루 이틀이 아니여!
튀김집은 아주머니 세분이서 운영하시는데, 한분은 튀김담당, 한분은 포장 및 계산담당, 한분은 튀김옷 담당 이렇게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아주머니의 웃음이 보기 좋네요
저기 앞에 있는 튀김을 손님이 주문하면 다시 튀겨서 따듯하게 줍니다.
진짜 사진만 봐도 먹음직 스럽지요?
가격은 작은새우 10마리 4,000원
큰새우 2마리 1,000원
오징어 1개 1,000원
입니다. 오늘 저희 가족은 작은새우 20마리와 오징어 2개. 총 1만원치를 샀습니다
포장을 부탁하니 이렇게 오징어 따로 새우 따로 주셨네요. 종이컵은 뭔가했더니 간장을 담아
먹으라는 의미였습니다.
해수욕장에서 먹는데 맥주와 먹으니 맛이 기가막히네요.
일단, 하도 유명한 집이라서 불친절하고 맛도 없을 줄 알았는데 그마저도 편견이라는 느낌입니다. 튀김은 바삭했고 껍질째 먹는거라 평소 생각하던 일본 덴뿌라 새우튀김 같은 느낌이 아니겠지만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맥주까지 있으면 호프가 부럽지 않겠더라구요.
사람들이 기다려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나 여러 포스팅을 봤을때
이곳의 진리는 작은새우와 오징어입니다. 큰새우는 맛이 좀 덜하다고 하네요.
대포항에서는 이도저도 말고 새우튀김은 꼭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P.S 아 친구랑 설악산 갔다가 오면서 또 한번 들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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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오래간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전국 동아리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인연을 이어온지 벌써 4년,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전 입대를 했기 때문에 딱, 2년 반만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사이 반가운 사람인 K형은 벌써 입사해서 한창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월급쟁이가 되었구요, 전 한창 영어공부를 하는 사회라곤 아주 미숙한 휴학생이 되었네요.
구미에서 일하는 형은 저를 보고자 서울까지 올라온다 하기에,
시간을 내서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군생활을 할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종로라곤 그렇게 많이 와본적이 없다는 K형.
"야 어디 한번 에스코트 해봐~"
라는 문자메시지에 동선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종로의 아스팔트 진득한 한복판에서 양식이나 일식을 한끼하고 피맛골에서 막걸리 한잔? 이렇게 생각했지만 왠지 그런 곳에서는 여지껏 살아온 인생을 풀어내기엔 약간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사람냄새를 느낄 수 있으면서 저렴하고, 맛이 좋은 그런 어려운곳을 찾아내야 했지요. 그러다 발견한 곳이 바로
종로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뭐 일단 맛집이라고 소개를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만큼 종로 맛집중에서는 많이 유명하고, 그만큼 사람이 많죠. 그래서 그 인기를 고려해서 오후 4시쯤에 갔습니다.
역시나 바글바글 사람들이 넘쳐났지만 다행이도 에어콘 자리 근처에 딱 앉을자리가 있더군요.
최근에 확장공사를 했는지 꽤 자리확보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빈대떡은 위와 같이 4000원, 그리고 막걸리는 3000원입니다.
막걸리가격을 보니 알아봤던것 보다 1000원이 더 올랐네요
여기 분들의 추천에 의하면 동동주보단 막걸리가 훨씬 낫다고 합니다 .
음식을 시키고 나면 빈대떡을 거의 튀기다시피 해서 나옵니다. 가격을 그 자리에서 결제하고 한입 먹어보는데!
튀겼다고 생각해서 많이 느끼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많이 담백했습니다.
속도 꽉 차있구요. 크기도 꽤 커서 양도 많습니다.
2명이서 갔는데 빈대떡 한장에 막걸리면 충분하다고 생각할정도였습니다.
2명이서 2장이면 조금 힘겨웠을지 싶습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는 두 남정네들.
한입 베어물자, 녹두즙이 서서히 베어나오면서 바삭한 맛이 일품입니다.
게다가 그냥 먹는게 아니라 옆에 있는 양파를 곁들여 먹어 느끼한맛을 중화시키는데 충분합니다.
물론, 맛도 맛이지만 이집의 오묘한 점은 하도 시끌벅쩍한 분위기에 연령대가 높은 분들, 특히 인근 산에서 산행하다 들르신 분들이 많아 기분상 절로 인생얘기를 펼치게 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간만에 본 형과 걸죽한 막걸리 한잔에 여지껏 살아오면서 겪었던 일들을 술술 풀어나갔네요.
형도 만족 저도 만족!
참 잘 왔다고 생각되는 집이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니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오후 6시쯤이 되니 꽤 긴 줄이 늘어서 있더군요.
빈대떡을 안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당연히! 테이크 아웃도 가능하고요, 튀기지 않은 반죽재료만 싸가서 집에서 해먹을 수 있으니 잠깐 들러 사가는것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녹두는 전동멧돌로 쉴새없이 갈리고 있습니다.
비오는날 부침개 먹고 싶을때,
멀리서 오랜만에 보고 싶은 사람이 왔을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단, 위생상태나 서비스가 깔끔한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피하시는게 좋아요! 시장이라는 걸 감안하셔야 합니다!
위치는 종로 5가에서 나오면 바로 광장시장이 있는데 입구를 적절히 찾아 들어오면 중간쯤에 빈대떡이 드문드문 보이는 먹자골목이 보입니다. 그곳에서 살짝만 둘러봐도 사람이 많은 곳이 바로 순희네 빈대떡입니다. 여기서 순희네 빈대떡은 한 두군데가 아닌데, 전부 별관이고 본관은 사진상에 나온 간판이 있는 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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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 순희네 빈대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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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푹푹찌고, 잠도 못잘만큼 애매한 습기가 넘쳐나지요?
그렇다고, 밖으로 무작정 나가면 곧 땀으로 범벅댈테고... 아! 이럴때 시원한거 한잔이라도 마셔봤으면! 하고 생각해보진 않으셨어요?
푹푹찌는 무더위, 이나영씨가 선전하는 모 씨엡에서는 줄기차게 손으로 원을 그리며 우리를 현혹시킵니다. "아이스 커피~~~ 아이스 커피~~~~"
부어라~ 마셔라~ 아이스커피~
네! 오늘은 여름철 별미인, - 곧 죽어도 아이스커피 - 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곳에 들어오는 분들이라면 모두 느끼셨다시피 모태여행자 모노트레블러는 혼자서 여행을 자주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잡다한 관심이 많습니다.
나름 관광학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다보니 F&B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한다는 핑계로, 와인을 접하는것은 물론, 공부 겸 최근엔 핸드드립 커피를 시작했으니까요. 그래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제가 로스팅 한 원두는 친구들 사이에선 '이걸누가먹어원두'가 '마약원두'로 인식의 변화가 오고 있을 정도에, 부모님은 이제 아침에 제 커피가 아니면 아무것도 드시지 않는답니다.
아이스 커피를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계절은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이 아닐까요? 냉면, 콩국수 시원한 막걸리 모두다 여름철 별미를 대표하는 음식이지만, 역시 입안을 말끔하게 정리할 커피도 빼놓을 순 없겠죠?
어떻게 준비하는데요?
아무래도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시는 방문객 여러분은 대부분 핸드드립을 접해보지 않으신분들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팥빙수 만들기와 마찬가지로 몇가지 준비가 필요합니다.
바로 핸드드립 셋트인데요, 요즘은 왠만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음은 물론, 가격도 저렴해서 인터넷 발품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핸드드립셋트를 한번 구입하시면 적은 비용으로 까페에서 만드는 커피를 즐기실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라면 더더욱 구미가 당기는 제안 아닐까요?
하루에 4000원씩 하는 아메리카노? 이거 하나면 맘껏 즐기실 수 있어요. 게다가 훨씬 맛이 좋구요.
제가 이셋트를 모두 구입하는 비용은 약 7만원 가량입니다.
칼리타 핸드드립셋트 ST-1 (서버+드리퍼+거름종이+아이스통+계량스푼) = 약 2만 6천원
국민 그라인더, 칼리타 KH-3 = 약 3만 1천원
국민 포트, 키친아트 주전자 = 약 1만 7천원(롯X마트 오프라인이 제일 저렴합니다)
여기에 생두(예가체프)구입비용 1Kg당 2만원정도입니다. 보통 처음시작하실때 원두를 볶는분들도 계시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이 앞서신다면 이미 로스팅된 원두를 시중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리하여 저는 하루에 4천원 하는 아메리카노를 4백원도 안하는 가격에 섭취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는거지요?
여기서 잠깐, 아이스 커피에 어울리는 원두 추천!
보통 핸드드립 커피는 인도네시아 블루문,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케냐의 케냐AA를 많이 선호하는데요, 아이스 커피에는 케냐AA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많이 사용합니다.
조금 남성적이고 묵직한 맛, 그리고 씁슬한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케냐를,
조금 여성적이고 깔끔하며 상큼하고 시원한 맛을 즐기신다면 예가체프를 선택해보세요.
필자는 깔끔한 맛을 좋아해서 예가체프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시작해볼까요?
자 이제 시작해볼까요?
얼음에 가득채운 아이스통 위에 드리퍼를 장착시킵니다.
거름종이를 아래 위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접으세요. 접는 부분의 방향은 서로 엇갈려야 합니다!
예쁘게 드리퍼 위에 펴서 넣습니다. 물이 닿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해요! 물에 젖으면 추출할때 그 라인을 타고 물이 원두를 거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계량스푼으로 먹을만큼만 퍼냅니다.
저는 보통 4~5인분을 한꺼번에 드립합니다. 따듯하게 드립하지 않는이상 아이스 커피 핸드드립은 얼음이 맛과 향을 동시에 동결시키기 때문에 오래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5인분정도는 되어야 저희가족이 전부 맘편히 마실 수 있습니다.
계량스푼은 10g 크기인데요, 10g에 1인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니 4인분이면 4번, 5인분이면 5번을 퍼내면 됩니다.
자 이렇게 수북히 그라인더 위에다가 쌓아놓고 !
커피향을 솔솔 느끼면서
천천히 돌려줍니다. 여유를 가지고요! 부드득 부드득,
핸드드립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그날의 기분에 따라서 다른 맛을 보여주더군요.
아마,
기분이 나쁜날 드립하면
전 이 레버를 아주 격하게 돌리나봐요. 그래서 입자가 그날만 좀 성긴감도 있어요.
참고로 나사는 이쯤으로 맞춰놓으시면 됩니다. 핸드드립의 입자는 너무 고와서도 너무 커서도 안되니, 딱 중간이 좋아요.
이렇게 폭풍레버를 돌리면, 시큼하면서 상큼한 냄새의 원두가 공개됩니다.
이것을 거름종이에 탈탈탈 잘 털어 넣습니다.
손으로 만지지 않은 상태에서 저 드리퍼의 손잡이를 잡고 살살 흔들어주면
가루가 평평해집니다.
이제 드립 준비가 거의 완성 되갑니다!!!
요렇게, 드립 3단세트를 합체시킵니다
(여담이지만, 제 5년된 고등학교 단체사진이 -_-; 거슬리는군요)
자아!~ 이제 95도 쯤으로 맞춘 뜨거운 물로 드립을 시작합니다
(절대, 차가운물이어선 안되요!)
초보가 핸드드립 하는 법!
민망하지만 제 드립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일단 물을 1차적으로 빙글빙글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살짝 뿌려주면
머핀효과라고 해서 원두가 부풀어 오릅니다.
이렇게 20초동안 있으면 원두가 붑니다. 그래야 물이 잘 통과하거든요
20초후 물을 다시 부으면 저렇게 거품이 생깁니다. 신선하단 증거지요.
탄산가스가 배출되는 과정이기도 하구요
그러면, 요렇게 퐁퐁퐁 드리퍼에서 커피가 추출됩니다. 신기해요~
신나게 드립이 되면서 얼음을 거쳐 동결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찰그락 찰그락 하는소리가 참 듣기 좋아요
요로코롬 물을 부어주니까 폭풍드립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군요 하하.
그치만 핸드드립 서적을 읽어보면 여러차례에 걸쳐 물줄기를 조절해서 드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초보인 저는 그저 그럴듯하게만 하려고 노력하네요
이렇게 드립을 하다보면 아이스통에 커피가 고이는데요 어느정도 수위가 맞춰지면
마지막 장면처럼 서버로 슬쩍 모아집니다. 이것도 참 기분 좋아요
뭔가 경쾌하고 시원하죠?
요렇게 드립이 끝나면!
시원한 아이스커피 핸드드립 완료!! 정말 멀리서도 시원해보이지 않나요?
여기다가 설탕이나 시럽을 넣어먹으면 정말 끝내줍니다!
오늘은 시원한 아이스커피 어떠세요?
5분이면 가능한 아이스커피 만들기!
냉면에도 밀면에도 기름진 음식에도 어떤 식사후에도!
여름철 별미를 즐기고 나면 또 다시 즐길 수 있는 디저트형 여름철 별미!
미리 만들어놓고 계곡으로 휴가가서 테라스에서 즐기는 아이스커피.
부담없이 즐겨보세요!
까페가 따로 없답니다 :)
"참고로 아이스통을 떼어내면 따듯한 커피로 핸드드립 할 수 있답니다!"
제가 어떻게 로스팅하는지 보고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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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한 초보 홈로스팅, 친구에게 선물하기까지"를 참고하세요!
여러분 덕분에 또 다음 베스트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다음뷰에서 가장 많이 본 글 5위에 올랐습니다! :)
어제까지만해도 12위었는데 ㅠ_ㅠ 방문자도 하루에 많아야 3백명인데
왠일인지 평균이 1만이 되어버렸습니다 ㅠ
감사합니닷 >_<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요 ㅠ_ㅠ
참고로 여기있는 사진들은 아이폰으로 찍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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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아침! 오늘도 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
여러분도 그러셨나요? 살짝 꿀꿀할때는 커피 한잔을 살짝 우려주시면 정신건강에 참 좋아요!
어쨌든!,
오늘 포스팅은 원두에 관한 것입니다.
어제 친구의 생일이었어요! 8년지기의 친구이기도 하고 제가 군에 입대해서 그간 챙겨주질 못해서 못내 미안한게 많았는데요, 어떤 선물을 해줄까 하다가 On the road 라는 에세이 한권과 원두를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사실 원두를 선물하기로 마음은 먹었으나, 이거 로스팅은 어떻게 하겠는데 봉투는 뭘로 해야하나 고민을 했는데 인터넷에 쳐보니 약 3~4천원으로 괜찮은 봉투를 10장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먹을 예가체프와 함께 봉투를 구매했습니다.
오늘 할 로스팅은 시티로스팅으로 로스팅 대상은 예가체프 되겠습니다!
저번 포스팅
http://monotraveler.com/142 : 무모한 홈로스팅! 시도!
에서도 언급되었다 시피, 전 로스팅에 있어서는 한없이 초보입니다만,
http://monotraveler.com/132 : 핸드드립 커피 생활을 바꾸다!
에서 언급되었던 것 처럼 드립셋트를 구매하자 마자 집에서 로스팅을 해버린 무모성은 이미 예견이 되어있었죠.
그래서 오늘! 초보 로스터는 어떻게 로스팅을 하는지 좀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하하
초보여러분, 다들 조금은 대담해지자구요^^
일단은 적당량(200g)을 계량스푼으로 해서 중불에 달궈진 깨볶는 후라이팬에 넣습니다.
중요한건 저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잘 볶는건데요, 저는 사실 잘 볶지는 못해요. 현실에선 깨도 못 볶거든요 ^^
제 나름의 방법이라면 저번에도 언급했다시피 중앙에서 바깥으로 회전하면서 저어줍니다. 그러니 조금은 더 괜찮게 볶이네요.
Mocca의 노래를 켜놓고 볶으면 정말 잘 볶아진다는 징크스가 있습니다. 가끔은 신나는 노래 듣고 싶을땐, 인피니트의 다시 돌아와를 듣기도 하고요 Katy Perry의 캘리포니아 걸을 듣기도 합니......(글이 엇나갔군요)
아무튼 그날 기분에 따라서 로스팅 상태는 정말로 많이 변하는 것 같아요! 계속 볶다보면 얘들이 미친듯이 팝핑을 시작합니다. 색도 변하구요.
인근주민들이 계단을 올라가면서 오메 커피냄새 이러고 올라가네요. 하하 계속 볶아주다보면 체프가 자연스레 날리면서 속살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1차 팝핑 2차팝핑(퐁퐁 튀기는거)가 지나면 이제 색도 어느정도 나게 되고, 시티로스팅에 근접하게 됩니다. 여기서 바로 불을 꺼주고 냉각을 시켜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체프가 많이 날리면 집에서 욕들어먹기 쉽상이지요! 그래서 저는 밖으로 나와서 이렇게 집에서 거의 안쓰는 채를 가지고 계속 흔들어주면서 체프를 제거합니다. 툴퉅툴 털어주고 후후후 불어주고 망으로 원두를 솎아주면 어느정도 냉각이 됩니다. 꼬맹이들은 호기심에 "형 이거 뭐하는거에요" 물어보네요
"얘야 커피 볶는다." 라고 하면 .... 요즘 조숙한 어린이들은
"뭐야 대학생이 공부는 안하고 커피나 볶다니"하고 썩소를 날리려나요? -_.-
아무튼 이렇게 냉각이 끝낸 커피는 바로 봉해집니다. 탄산가스가 24시간 배출되니 선물하기 전날에 로스팅을 해야합니다.
오늘의 봉투 디자인은 또 제 담당! 저 나름 디자인을 살짝 했었고요, 글씨는 뭐... 고등학교때 3년간 타의(?)에 의해 서기를 했었으니 걱정은 없었어요. 일단 크라프트 종이에 디자인을 시작합니다.
슥삭슥삭.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200g
캐릭터도 그려넣습니다.
계속 그리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웹툰 작가도 아니고...
이 선물은 고작.
남자에게 하는건데 이럴 필요까지 있었을까...... 싶기도 한...
그래도 선물에는 정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잠시 멈췄던 디자인을 계속했습니다.
원두를 다 담고나서 ...... 인증샷.
그러나,
이건 너무 유아틱할 뿐이고.. 심플하지도 않고... 하다 보니 아기자기하게 되었을 뿐이고
누가 남자가 했다고 믿겠어.....
내친김에 ... 뒷모습도 찍었습니다... 하하
아무튼 이렇게 만들어놓고 보니 그래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기분 좋겠지 하며 위안했습니다. 맛까지 좋으면 뭐 더 좋지요!
다음날, 홀가분한 마음으로 제 노트북을 가산디지털단지에 청소하러 잠깐 맡기고 아는 동아리 여자후배를 만나서 영어공부에 대한 진지한 얘기를 하며
요게 친구 생일 선물이라며 꺼내 보여줬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오빠 여자친구한테 주는거야??????"
"오빠 여자친구한테 주는거야??????"
"오빠 여자친구한테 주는거야??????"
아니다 임마, 무려 남자다.
..... 동생과 저는 살짝 또 굳어집니다.
"오빠, 그래도 받는사람은 좋아하겠네"
라며 애써 했던말을 무마하려합니다.
나 진짜 여자친구 사귀고야 싶지, 그러나 공부할게 너무 많고, 여행도 가면 2년간 못볼꺼고... 결국 멀어질거고.. 그래서 못사귀는게 아니야 안사귀는거지... 너도 이해하잖아 오빠 군대있을때 자장면 먹으면서 옆 테이블 여자분한테 헌팅도 당했다니깐!
라고 애써 변명해보지만 다 구차한 변명일 뿐.
"오빠 그냥 영어공부나 하자...." 라고....
이 글을 트위터에도 올리니 Simon kim 님은 그래도 긍정적인 멘션을 날려주었습니다.
"받으시는 분이 정말 좋아하시겠어요. 나도 누가 원두선물 해주는 사람 없나?"
라며.
친구에게 이것을 전달하고 친구는 살짝 감동했는지
생일 파티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 살짝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 한방울 까지 남김없이 먹었다고 했어요.... 성공!
"야 내가 커피 맛없으면 먹다가 그냥 다 버리는거 알지?"
"알지 그럼! 아무튼 생일 축하해~"
라고 말하면서도 뿌듯!!
나름 초보의 로스팅과 포장, 게다가 그걸 친구에게 선물까지 그 미션은 끝이 났습니다!
친구가 좋아해주니 더 다행! 아 이제 나도 커피를 먹어야 하는데,
제길, 정작 내가 먹을 원두는 없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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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들었던 생각! #ep.
가끔은 이런것들을 사람들에게 갑작스럽게 나눠주는것도 참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다.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내 친구가 힘들어할때 갑작스레 선물을 주는게 꽤나 짜릿하다는 공감이 형성되었는데, 예전에도 바빠보이는 중대장님, 그리고 힘들어하는 회사원 형에게 예고없이 특별한 날도 아닌데 책을 선물한적이 있다. 갑작선물을 받은 당사자는 정말 기대도 안했던 상태에서 받아서 그런지 너무나 기뻐했고, 난 그 모습을 보면서 그리 뿌듯할 수가 없더라.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정성스레 만든 원두를 누군가에게 선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글을 올리면 분명 대번
"나도 선물해죠"라는 댓글이 달리겠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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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밖을 보니 날씨가 참 화창했습니다 :)
그래서 이전에 갈아놓았던 커피를 내리고 굿모닝 트위터를 하는데, 한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오늘 정말 날씨가 좋네요! 그런데 앞으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걱정이에요"
비오는 날도 좋고 날씨 맑을때도 좋지만, 무엇보다 슬퍼졌던건 장마기간에 커피를 맘놓고 마시려면 원두를 볶아놓긴 해야했지요.... (컥)
마치 우리네 아주머니들 월동준비의 일부분으로 김치를 담갔다면,
난 장마준비의 일환으로 로스팅을 해서 오늘 미친듯이 로스팅을 감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커피 관련 포스팅을 했었는데, 아시다시피 전 핸드드립 셋트를 아는 형 덕분에 삘받아 구매해버렸고, 싸게 커피 먹겠다고 원두도 아닌 생두로 시작했답니다.
근데, 예상치 않게 첫 로스팅이 실패하지 않자 더욱더 무모한 도전을 많이 하고 있는 중이지요.
음.
제가 먹기엔 제가 만든 커피라 되게 맛있는데,,, 이미 믹스커피에 익숙한 가족들이 원두커피를 접한 후의 씁슬한 표정은 정말 가관이었지요.
그러면서 이렇게 대꾸했어요
"커피 맛을 모르는데 어떻게 커피가 맛있다 맛없다 논할 수 있어들? "
차차 마셔보면서 그 차이를 느껴보라 조언했죠. 훗.
일단 첫번째 로스팅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태워먹진 않았지만 덜 볶았었고요,,
두번째 로스팅은 케냐 AA 었는데 나름 진하게 로스팅했지요(풀시티)
그리고 오늘!
예가체프를 로스팅 해보았습니다.
사실, 예가체프를 처음에 로스팅했다가 지극히 신맛이 심해서 원래 이런건가 했는데 제가 너무 덜 볶았더군요. 누가 알려준것도 아닌 순전히 인터넷 잡학상식으로 했던거라서..
근데 오늘 로스팅은 정말 제대로 되었습니다.
MOCCA 노래와 함께 로스팅해서 그런걸까요, 로스팅을 한 세네번 하다보니 이것도 참, 사람 기분에 따라 많이 변하더군요. 오늘은 꽤나 즐거웠나봅니다. 제가.
오늘은 이놈을 로스팅했습니다. 조금 흔들려서 선예도 좀 올렸어요 !!!
로스팅을 보통 이 팬에다가 하구요, 약간 달군 뒤에 중불에서 콩들을 안에서 바깥으로 원을 그리면서 볶습니다~ 맥심 아이스커피 주문 외우듯이. @_@
이렇게 집에서 로스팅을 하고 나면 곧바로 저 분홍색 채에 담구요, 집밖으로 나와서 신나게 삽피들을 입으로 불며 원두를 냉각합니다.
아마 저희 아파트에는 이렇게 커피 볶는 사람 저밖에 없을꺼에요.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절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더군요 (....)
그렇게 해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번엔 꽤 많이 해서 아마 1주 반정도는 갈 것 같군요. 저기 있는 김밥 싸는 발은 아직 덜 떨어진 삽피를 떼내는 겁니다. 분홍색 채에 원두를 넣고 김밥사는 발로 덮은 후 신나게 흔들어줘요. 그 다음 망에 있는 원두를 체로 걸르고 거르다 보면 삽피가 자연스레 바람에 실려 날아가고 냉각도 되지요.
그렇게 하면 집안에 굳이 삽피가 흩날리지 않아도, 집안 어른들과 싸우지 않아도 맛난 커피를 먹을 수 있답니다! 저만의 노하우에요!!!
커피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맛의 차이를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저도 평소 믹스커피나 스타벅스에서 나오는 아메리카노만 먹어버릇해서 몰랐는데요
케냐 AA 가 바디감이 무겁다고 했는데, 그 느낌. 맛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구요
예가체프의 기분좋은 신맛도 이제 좀 알 것 같습니다.
커피는 정말 알면 알수록 신비한 존재였네요 :)
우리 집안의 큰 변화가 있다면, 회사가 멀어 1주일에 가끔 오시는 아버지는 밥보다도 제가 만든 핸드드립 커피를 즐겨드시고, 어머니는 아침마다 커피를 해달라고 하시네요
덕분에 요즘 영어공부에 매진하는 저는 아침에 부모님 커피 대접해드려야 하기 때문에 일찍일어나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하하.
커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한번 저질러 보세요 ! 핸드드립,
여러분이 먹는 3000원짜리 커피 집에서도 충~ 분히 해드실 수 있답니다.
더불어 부지런해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어요!! 앞으로 제 커피일지는 계속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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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인 포스팅을 하다보니 요즘 어떻게 사는가하는 기본이 되는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쓰는 글 스타일은 평소 사는 얘기나 소개글을 쓸때는 (~해요, ~지요) 이렇게 다정다감 하게 포스팅 하는데 여행기나 조금 묵직한 얘기를 할때는(~다) 처럼 살짝 구어체가 아닌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요즘은 저 핸드드립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이 포스팅을 하면 이런 반응이 몰려올 것 같군요
"핸드드립은 무슨! 이게 뭔 옘병 드립이냐?????" 라고..
......
아무튼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너~~~무 좋아한 저는 한잔에 적어도 3000원을 하는 아메리카노를 즐기기에 어느정도 버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제 된장질도 좀 때려쳐야 할 때가 된거 같아. 나 아직 수입도 없는데..."하며 자책하고 있을때 우연찮게 아는 형을 만나 핸드드립 이야기를 들었고 그때 바로 질러버렸습니다(너 돈 없다며!!)
그리고 주말이 지나자 핸드드립 셋트가 집에 도착했습니다.
핸드드립은 그 형에게 들었던게 처음이었고, 기구, 원두 조차 모르는 아주 그냥 막 생 슈퍼 초보가........
미쳐가지고 원두도 그라인딩 된게 아닌 로스팅 되있지도 않은 생두를 사기에 이릅니다.
그 영향을 미쳤던 책들은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군 복무할때 살짝 읽기만 했지 심각하게 읽지 않았는데 요즘 커피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다시 읽고 있습니다. 저 이제 클났습니다. 커피도 손댔지 와인도 손댔지 가끔은 녹차에 손대고 보이차까지 손을 대니.... 이러다가 F&B 업체를 통틀어 손을 댈것 같은 집 거덜나는 소리....
아무튼 저 책을 통해서 저는 이것저것 재보고(나름 전 쇼핑할 때 막 구입하지 않습니다. 체크카드지만 최고의 할인율을 따지고, 꼭 OK CASHBAG 포인트로 할인까지 받는 보기 드문 애니까요 ^^)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며 오매불망한 커피 세트, 주말 이틀간 읽었던 지식을 토대로 도전하기에 이릅니다.
구비한 품목은 칼리타 KH-3 핸드밀, 리빙아트 커피포트, 거름종이, 칼리타 ST-1 핫 앤 아이스 드립 셋트입니다(서버도 포함되있어요), 그리고 사은품으로 받은 인도네시아 블루문 원두와 에스프레소 블랜딩. 생두 상태로 밀봉된 케냐AA 원두 되겠습니다.
일단 볶아져 있는 커피를 그라인더로 갈아서 마셔도 되지만 전 도전정신이 아주 투철한 아이기 때문에 원두를 볶습니다.
볶고 또 볶고 쉴새없이 50분을 볶습니다. 책이랑 인터넷을 수시로 확인하며 로스팅 법을 유심히 머리에 기억합니다. 케냐 AA는 중배전(시티로스팅)이 최적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볶으니 은피가 날리고 생각보다 번거롭지만 신선한 커피를 먹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해줘야 하니까!!! 열심히 볶습니다. 그랬더니 !!!
나름 향기가 이상적인 시티 로스팅 케냐 AA가 완성 되었습니다.
그치만 제 어설픈 잡지식에 의하면 로스팅한 날짜에 바로 먹으면 이산화탄소가 커피에 스며들어 맛있지 않다고 해서 커피 내리는 것은 사은품으로 대체하고 이녀석은 최소 24시간 묵혀둡니다. (로스팅 날짜를 파악하기 위해 위에 표기하는 것은 기본!)
신선한 커피는 역시 그때 그때 갈아 마셔야 합니다. 하하
어설픈 핸드드립 솜씨로 커피를 추출합니다.
그리고..
마셔봅니다!!!
오오오..
그럴듯해! 처음한 것 치고는 대성공입니다. 황홀 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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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의 이야기들.
* 제가 직접 로스팅한 케냐AA를 마셔봤습니다. 맛 쥑입니다!! 점점 실력이 늘고 있어요
* 우리 아이가 달라졌습니다! (<- 우리 아이는 접니다 -_-)
1.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아침에 부모님과 함께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 드립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에..ㅠ)
2. 무엇보다 가족이 너무 좋아한다.
3. 중독 증세가 슬슬 온다, 그러나 지출이 줄었다.
이 정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드립을 직접 해먹으면 드립하는 동안에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참 좋으네요. 셋트 갖추는데 8만원 가량이면 이정도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한번 도전해보셔요!! 원래 커피는요
자기가 만든 커피가 제일 맛있는 거랍니다 ^^
추천 사이트 : http://www.caffemuseo.co.kr
이곳에 가시면 꽤 괜찮은 리뷰들과 핸드드립을 배울 수 있고 드립용품과 원두를 저렴하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전 까페뮤지오와 아무런 관련이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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